일본 스키시장, 엔고(円高) 불구 2년 연속 1만5천 명 넘어


japanpr_paper_1353_0_1212485452.jpg 


-JNTO, 한국 내 38개 여행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밝혀


한국으로부터의 방일 스키여행객 여행사 송객수가 2007-2008 시즌 15,390명을 기록, 지난 2006-2007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만 5천 명을 넘어서는 호조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 서울사무소의 자료를 인용해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가 밝혔다.


특히, 원유가격 상승 등으로 유류할증료 및 한국 원에 대한 일본 엔의 고환율 경향 등 총제적인 상품가격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스키송객인수가 1만 5천 명을 넘어서 일본으로의 스키여행이 일회성 여행이 아닌 스키여행의 목적지로 정착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송객이 집중된 상위 지역으로는 홋카이도가 3,835명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이어 야마가타현 3,501명, 나가노현 3,119명, 이와테현, 1,463명, 아오모리현 1,229명 순으로 집계되었다.


전년대비 송객 증가세에 있어서는 니가타현과 후쿠시마현이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내 눈길을 모았는데, 니가타현은 전 시즌 124명에서 407명으로(328.2% ↑), 후쿠시마현은 전 시즌 641명에서 172.4% 증가한 1,105명의 스키객이 송객되어 인기 스키 목적지로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엔고 등 한국 내 악조건속에서도 방일스키여행객이 2년 연속 1만 5천 명을 돌파한 이유에 대해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는 ▲JNTO, 日지방자치단체, 민간사업자에 의한 적극적 프로모션 ▲여행사를 통한 다양화된 스키상품 개발 ▲뛰어난 설질 등 일본 스키장에 대한 평가 제고 등을 들어 스키목적지로서의 일본에 대한 인지도가 확보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앞으로의 스키시장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여행패턴이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종래의 저가격 지향의 스키상품에 더해 고소득층을 겨냥한 품질 중시형 고급상품과 스키상품 내에 스키 이외의 관광적 요소를 포함한 상품이 한국 내 여행사를 통해 개발되고 있어 이러한 여행사의 차별화전략이 일본 스키시장을 확대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본 조사는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 서울사무소가 방일 스키여행상품을 취급하는 한국 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08년 3월까지의 송객실적을 청취한 결과로 회답에 응한 38개 사의 자료를 취합하여 집계하였으며, 해당 여행사를 통하지 않은 개별 스키여행자의 수 및 대상 외 여행사를 통한 송객수는 조사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 


(표)▲일본 각 지역별 한국스키여행객 송객수 집계표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