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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하반기 일본행 비행기 2대 도입

 

국내 저가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연내 일본행 비행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일본노선은 제주항공의 국제 정기노선에서 3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LCC 중에선 제주항공이 일본노선 운항횟수와 수송여객 수가 가장 많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안에 미국 보잉(Boeing)사의 B737-800(사진) 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비용절감 등을 위해 B737-800 단일 기종만을 리스해 사용하고 있다.

새로 마련되는 항공기는 일본노선에 투입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늘어나는 일본 관광 수요에 맞춰 증편을 하는 것"이라며 "리스가격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지만 올해 안에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기 도입이 완료되면 오는 12월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의 운항횟수는 주 7회에서 14회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을 위해 상황에 맞춰 노선을 다양화하고 항공기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며 "현재 보잉사와 737 기종 제작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신규 제작된 항공기는 2018년 이후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