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전일본항공, 포괄적 제휴관계 대폭 확대


japanpr_paper_230_0_1168307544.jpg


-코드쉐어 한·일간 전 노선으로 확대키로 합의


아시아나항공과 ANA전일본항공(All Nippon Airways, 全日本空輸)이 코드쉐어(공동운항)구간을 한·일 간 전 노선으로 전면 확대하고, 제휴관계도 전사적으로 강화한다.


지난 12월 5일 아시아나항공 강주안사장과 ANA야마모토 미네오(山元峯生) 사장의 전격 합의에 따라, 양사는 공동운항은 물론 제휴관계의 범위에 있어서도 영업ㆍ운송ㆍ구매 분야로 확대되어 양사를 이용하는 승객과 화물운송의 편익을 증대함과 동시에 경영구조의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합의결과에 따라 양사 간 공동운항노선은 기존 6개 노선에서 한국-일본 간 전 노선(19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되게 되었으며, ANA는 한국의 서울, 부산, 제주 등 대도시를 모두 운항하는 효과를 얻는 등 국내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여기에는 공동운항을 통한 신상품 개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의 영업 협력 이외에도 전 부문을 망라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소비자의 혜택 증대는 물론 양사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양사는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나와 ANA 양 항공사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에어캐나다 등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서 서울과 도쿄 간 항공편에서 있어 일부 좌석공유를 실시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한·일간 항공편 전 노선에 대하여 양국 항공사가 제휴에 이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지난 4월부터는 한일노선 최초로 화물노선의 코드쉐어를 실시해 화물부분 협력을 강화하여 전략적 협력의 기틀을 만들기도 하였다. 


한편, 대한항공과 일본항공(JAL) 역시 지난 10월 29일부터 전면적인 코드쉐어 합의에 따라 현재 공동운항을 실시중에 있어 금번 4대 항공사의 짝짓기에 따라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금번 합의에 따라 양사가 운항하고 있는 한·일 간 19개 전노선에서 공동운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