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키상품판매 본격시동, 50만 원 대 상품 가장 많아

일본으로의 스키상품판매가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갔다. 홋카이도에서부터 도호쿠 최남단 후쿠시마까지 일본 스키투어의 인기목적지로 이름 높은 각 지역의 상품도 일제히 판매가 개시되어 지난 달 12월 20일을 전후로는 각 지역별로 첫 스키투어객이 출발하는 등, 국내스키열기와 더불어 해외로 스키투어에 나서는 여행객들의 모습도 증가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상품가에 있어서는 1월 평일 출발상품을 기준으로 부동의 인기스키투어지로 인기 높은 홋카이도 삿포로인근의 루스츠 스키장 4일상품이 110만~120만 원대로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반면 아키타현 타자와코스키장 상품과 나가노현 하쿠바 스키투어상품이 45만 원대 전후의 낮은 가격대를 형성, 약 2배 이상의 가격차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지난 6월 첫 직항편이 개설된 아사히카와 지역은 홋카이도라는 브랜드네임에도 불구하고 약 60만 원대의 도호쿠지역 수준의 상품가격대를 선보여 신규목적지로서 시장확대를 위한 가격경쟁력 높은 상품을 선보인 점도 주목되었다. 
도호쿠지역의 타 현에 비해 상품판매가 활발하지 못했던 후쿠시마현 역시 올 시즌 주관 랜드오퍼레이트업체를 통해 약 15개 여행사를 중심으로 상품판매에 나서 갈수록 더해가는 도호쿠지역의 스키상품경쟁에 또 다른 라이벌로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상품판매에 있어서도 그동안 여행사를 통한 상품판매에 그치지 않고 TV홈쇼핑을 통한 판매가 증가한 점도 특징적인 부분. 지난 12월 16일에는 현대홈쇼핑이 이와테현의 시즈쿠이시 스키상품을 시작으로 1월 초순 경 아르츠반다이 스키투어(후쿠시마현), 하쿠바 스키투어(나가노현) 상품도 연이어 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에 있어 업계를 중심으로 모객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본스키투어의 인기에 대해 판매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일본스키여행은 국내와 달리 리프트대기시간이 없음은 물론 긴 슬로프와 다양한 코스, 그리고 100% 천연설을 만끽할 수 있어 중급자 이상의 스키어를 중심으로 구매빈도가 매우 높다”며, “각 지자체 및 스키장의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일본스키여행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 역시 일본스키투어의 인기를 배가시키는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