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당 2000엔 지원 및 20명 이상 단체에 버스운영비까지


지난 달 7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관광설명회를 통해 한일 노선 중 가장 낮은 실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카와와현으로의 관광상품 활성화 및 인천-다카마츠 노선의 탑승률 제고를 목적으로 여행사를 대상으로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주요 패키지여행사 및 골프전문여행사 등을 대상으로한 금번 설명회를 통해 발표된 지원책은 보조금 지원과 송영서비스 지원의 2가지 지원책으로 보조금 지원 형태는 총 3가지 대상에 따라 각각 지급된다. 첫 번째로 패키지상품 판매 여행사를 대상으로는 인천-다카마츠 구간의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을 이용(편도 이상)하고 카가와현 내 숙박시설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상품을 월 20명 이상 지속적으로 송객할 경우, 송객 1인 당 2,000엔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달 11월부터 실시되어 있으며, 책정예산은 400만 엔. 기간은 책정 지원금 소진시까지 지속된다.   


이밖에도 타 지역과 달리 패키지상품에 한하여 보조금을 지급했던 것과는 달리 자유여행 상품에 대해서도 1박당 1,000엔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인센티브투어 등의 기타여행상품에 대해서도 1박당 500엔까지 지원하여 보조금지원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다카마스관광컨벤션뷰로도 카가와현과는 별도로 송객여행사를 위한 버스운영비 지원책을 마련,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대상은 오는 12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다카마츠공항을 이용하고 다카마츠시는 물론 카가와현 내 호텔 등의 숙박시설 및 골프장을 이용하는 여행객 20명 이상을 송객하는 여행사이며, 지원안은 버스 1대 당(1일) 3만 엔을 보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1개 여행사 당 회수에 관계없이 최대 30만 엔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카가와현은 겨울에도 온난한 기후가 특징으로 겨울골프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관광지로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의 상품구성 등이 부족하여 카가와현으로 취항하는 인천-다카마츠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노선중에서 가장 낮은 탑승률을 거두고 있을 만큼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