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25,000매 넘어,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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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關西) 지역의 버스, 전철, 지하철 등 지역교통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인 ‘간사이 스루패스(Kansai Thru Pass)’의 판매량이 간사이 지역으로의 자유여행객 증가세에 힘입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간사이 스루패스를 발매하고 있는 (주)스룻토 간사이는 올 상반기 누적판매량이 25,000매를 넘어서 전년 동기대비 200%의 성장률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국 내 판매를 개시한 지난 2001년 80매(3일권 40매, 2일권 40매)를 시작으로 2002년에 7890매(5100매, 2790매), 2003년에는 1만4751매(9694매, 5057매)를 기록하는 등, 매년 2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패스 전체 판매량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80%에 육박하고 있어 한국인의 간사이관광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판매호조에 대해 스룻토간사이협의회 사무국 최호자氏는 “여행사 및 대리점을 통한 판매 증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히고, “여행사를 통해 오사카 자유여행상품을 구입하면서 여행의 편의성을 생각해 상품과 함께 구입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최근의 판매경향에 대해 덧붙였다. 


‘간사이 스루패스’는 지난 1996년 3월 간사이 지역 관광발전과 공공교통기관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5개 민간 및 공영 철도회사가 공동으로 구성한 선불제 통합형 교통승차권으로 현재 간사이 및 주변지역 43개사의 철도회사, 버스회사가 가맹되어 하나의 교통카드로 이들 회사간 교통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스의 종류는 2일권과 3일권 두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정해진 날짜만큼 지하철이나 철도,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기준 각각 3,800엔과 5,000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