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누계 19% 성장, 올해 200만 넘길까 관심집중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이 올 2006년도 1월부터 9월까지의 방일 외국인관광객중 누적입국자수 1567900명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전년대비 249800명 증가한 19%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타이완과는 50만 명 이상 큰 차이가 벌어져 사실상 일본여행의 가장 큰 시장으로 한국이 수위에 있음을 증명했다. 


한국의 이러한 방일여행객 증가세 호조에 대해 일본국제관광기구 측은 일본‘엔’에 대한 한국‘원’의 환율차에 의한 엔저(円低)현상에 따라 과거 1년 전과 비교해 10% 이상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경제성과, 더불어 한국인에 대한 사증면제의 정책이 자리 잡으면서 주말에 가볍게 나들이 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이 만들어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가장 큰 관심사는 올 해 일본을 방문하는 누적방문객이 과연 2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 현재 추세대로라면 어렵지 않게 200만 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점 춰지고 있으나, 일본정부는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위해 한국시장을 대상으로 카운트다운 이벤트인 ‘YOKOSO JAPAN 200만명 캠페인’을 실시, 목표치 200만 명 달성시까지 항공권, 여행권 등의 경품을 내걸고 한국인들의 일본방문을 독려하고 있어, 200만 명 달성이 얼마나 빨라질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관련기사 19면)  
한편, 한국인 방일여행자수는 지난 해 누계 175만 명을 기록, 지역 및 국가별 방문자수에서 1위를 차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