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여객터미널, KTX부산역 간 셔틀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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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교통편 통해 이용객 불편 대폭 해소될 듯 


한국철도공사 및 부산시, 부산항만공사가 공동출자를 통해 지난달 1일 부산역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간을 순환하는 버스의 개통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운행을 개시한 순환버스는 고정좌석 19석 규모에 입석포함 최대 40명까지 탑승 가능한 대형버스로 KTX부산역 풍물광장을 출발하여 부산지하철 중앙동역(14번 출구)을 거쳐 종점인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3개 구간을 매일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5~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연계교통편으로 소요시간은 약 10분 내외로 요금은 성인 900원, 초등학생 200원으로 현금승차만 가능하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 2004년 4월 고속철도 KTX가 개통되고 쾌속선 및 페리선박을 이용한 일본여행이 활성화 되면서 후쿠오카, 오사카, 시모노세키, 쓰시마의 4개 항로에 카페리 5척, 쾌속선 7척 등 12척이 운항하여 항공노선과 더불어 일본여행의 관문으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연간 100만 명을 상회하는 급속한 이용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산국제여객터미널까지의 버스 등의 연계 대중교통편이 전무하여 그동안 이용객들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김종원 한국철도공사 부산지사장은 개통기념식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순환버스를 신설하게 되어, 향후 KTX와 한·일간여객선 이용객의 편의성 제고는 물론 이용률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순환하는 신설 노선버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