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하네다공항 24시간 운영, 아시아허브화 앞당긴다

-아베총리 하네다공항 ‘아시아 게이트웨이’ 구상 천명
도쿄 도심과 가장 가깝게 연결되는 하네다공항이 아시아허브공항으로서 자리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일본 언론은 아베 타로 총리대신이 일본을 아시아의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아래 추진중인 아시아 게이트웨이 구상에 따라, 그 일환으로 하네다공항 및 일본 내 주요공항 및 항만의 24시간 운영체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특히 수도 도쿄와 가까우면서도 최근 아시아 주변국들로부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네다공항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추진기구의 발족 및 구체적인 방안을 올 5월까지 내놓기로 하고 하위기구를 통해 이미 제반업무에 들어간 상태다.
일본 정부가 준비중인 ‘아시아 게이트웨이 구상’의 주요 골자는 일본 내 여객 및 화물편의 24시간 이용화를 실현하고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 여객 및 화물의 24시간화까지 실현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하네다공항은 서울과 전세기성 정기편을 이미 운항중인 것은 물론 일본계 항공사를 중심으로 야간전세기편까지 추가 운행중일 만큼 충분한 시장성까지 확보된 상태로, 이를 계기로 서울 외에 홍콩 등의 동북아시아 주변국과의 국제정기편의 확대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김포공항 역시 일본 지방도시 및 아시아 주변국과의 정기편 개설을 염두 해두고 있는 상태여서 한·일 양국 간의 도심공항 경쟁은 더욱 격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