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벚꽃 개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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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기온 높아 예전보다 7일 이상 앞당겨질듯


본격적인 벚꽃시즌을 앞두고 일본 전역의 벚꽃개화가 평년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일본기상협회에 따르면 2월 이후의 기온이 높으면 벚꽃이 개화가 빨라지고, 낮으면 늦어지는 성향에 따라 일본 전역의 2·3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높아 벚꽃의 개화와 만개가 평년보다 빠른 곳이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벚꽃개화 예상에 따라 일본 첫 벚꽃 개화는 시코쿠 고치현 및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오는 3월 15일 또는 16일에 개화될 예정으로, 규슈의 경우 3월 20일을 전후로, 간사이지역이 3월 25일 전후, 니가타 및 도야마 등의 호쿠리쿠 각지는 4월 이후에 들어서야 꽃망울을 터트릴 전망이다. 도쿄는 평년 기온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간토지역으로서는 유일하게 3월 20일을 전후로 개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역 평균으로는 전년 대비 일주일 가까이 개화가 빨라져 만개일 역시 일주일 이상 빨라지며, 이로 인해 한국발 일본행 벚꽃투어 역시 지난 해 보다 다소 빠른 4월 초순부터 중순에 걸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