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현 겨울스키 “한국 스키어 확실히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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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셔틀버스 운행, 상품개발위한 보조금도 지원

도호쿠 최남단의 스키관광지로 잘 알려진 후쿠시마현이 2007-2008년도 스키시즌을 대비한 지원책을 들고 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달 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후쿠시마 반다이 스키설명회에는 반다이산을 중심으로 자리한 아르츠스키장, 이나와시로스키장 등 관련업체 8개소가 참여하여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였는데, 특히 올 겨울시즌 후쿠시마 스키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이 공개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지원제도는 무료 스키셔틀버스의 운행과 보조금지원 제도의 2가지 지원책으로, 먼저 무료 스키셔틀버스제도는 후쿠시마공항 및 센다이공항으로부터 반다이에이리어 내 10개 호텔까지 무료송영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아시아나항공의 취항편에 맞추어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약방식도 간단하여 판매여행사의 경우 모객이 완료된 후 이용호텔에 셔틀버스예약신청을 통보하는것 만으로 예약이 이루어지며, 이후 버스의 수배 및 배차는 해당 호텔 및 버스회사가 담당하게 된다. 특히, 별도의 가이드를 동반하지 않는 상품에 대비하여 한국어가 가능한 통역동승원이 버스에 함께 탑승하여 한국인여행객의 승·하차 및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후쿠시마현 측은 덧붙였다. 운행기간은 12월 3일부터 익년 3월 말까지이며, 후쿠시마로의 항공편이 취항하지 않는 일자의 경우 인근 센다이공항으로 스키셔틀버스를 배차할 예정에 있어 사실상 일자에 관계없이 매일 배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여행사 외에 개인 FIT여행객도 같은 방식으로 스키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후쿠시마 지역의 새로운 겨울시즌 관광상품개발을 위한 지원금제도도 도입된다. 지원기간은 내년 3월 말까지로 지원대상은 후쿠시마현내에서 2박 이상하고 현 내 관광지 3개소를 포함한 20명 이상의 송객이 있는 상품에 한하여 1개 상품을 기준으로 20만 엔을 지원할 예정이며, 후쿠시마공항을 이용할 경우 5만 엔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번 지원금제도에는 온천지나 스키장 외에 별도의 3개 코스 이상의 관광지를 포함해야한다는 단서를 두어 단순한 스키투어에서 벗어나 지역의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스키투어 상품이 기획될 것으로 후쿠시마현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사)후쿠시마관광연맹 가토 야스히로 과장은 “무료 스키셔틀버스제도 및 지원금제도에 더해 12월 21일부터 후쿠시마 정기노선이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되는 등 상품조성을 위한 최상의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제도를 통해 후쿠시마 스키상품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쿠시마현은 지난해에 이어 현대홈쇼핑을 통한 반다이 스키상품의 판매도 예정되어 있어 일반 여행사의 판매실적에 더해 다수의 스키객이 후쿠시마현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