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선박사 유가할증료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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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부터 1만원 선, 팬스타페리는 내년 3월부터 적용키로


부산항과 일본 각 항구를 연결하는 한·일노선 선박사들이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유가상승에 따라 승선료 외에 별도로 징수하는 유류특별부과운임(유가할증료)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후쿠오카 간 뉴카멜리아호를 운항중인 고려훼리 측은 이미 지난 11월 1일부터 6세 미만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1인당 하카다항 출발의 경우 500엔, 부산항 출발의 경우 5,000원의 유류특별부과운임을 부과해오고 있는 상태다. 고려훼리 측은 “지난 4월부터 증가비용의 일부를 탑승객에게 부담케 하고 있지만 유가급등이 계속되고 있어 부득이 추가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모노세키 항로를 운항중인 부관훼리 역시 이달 12월 1일부터 유류특별부과운임을 인상하여 징수하고 있다. 인상폭은 부산출발편이 기존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시모노세키출발편이 기존 300엔에서 500엔으로 인상되며, 6세 미만 및 단체 패키지여행 가이드의 경우 금번 인상안에서 면제된다. 


부산-오사카 간 인기노선인 팬스타페리는 3개 선사 중 가장 늦은 오는 3월 1일부터 인상된 유류특별부과운임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상비용은 6세 미만을 제외한 개인승객 및 단체승객으로 부산출발의 경우 10,000원, 오사카출발의 경우 1,000엔이 징수될 예정이다. 


(사진)▲ 고려훼리 및 부관훼리(사진)가 각각 5천원으로, 팬스타페리는 올 3월부터 유가할증료를 1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