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 6월부터 일본노선 취항키로 
-저가항공사로선 첫 국제선 취항, 왕복요금 일반항공사에 절반

제주항공과 더불어 한국시장 2대 저가항공사로 자리 잡은 한성항공이 저가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선에 취항한다.
이성주 한성항공 부사장은 지난 달 한국 내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르면 6월부터 기존 항공요금 대비 절반 수준으로 국제선을 운영하겠다”고 밝히고, “취항지는 일본 규슈지역 기타규슈와 나가사키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올 6월 일본 규슈지역으로의 취항을 확실시했다. 
최대관심사인 항공요금은 현재 일본 규슈를 비롯한 근거리 일본노선 요금의 절반인 50%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국제노선 취향과 함께 외부투자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성항공은 투자운영회사인 마라톤애셋매니지먼트를 통해 여객기 6대와 500만 달러 상당의 투자협약을 받은 것은 물론, 홍콩 바스코아시아를 통해서도 500만 달러를 유치하여 국제선 취항에 따라 경영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성항공은 내달을 기해 국제선면허가 부여되어 대한민국 법률이 인정하는 정기항공사로 전환될 예정으로 3월 이후부터 국제선 취항에 따른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성항공의 국제노선에 투입될 항공기는 180석 규모의 A320기로 3월과 4월에 각각 1대씩 2대를 도입하고 나머지 4대는 2008년도 이내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