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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이래 한국관광산업과 함께 해 온 한국국제관광전(KOTFA)의 32회째 행사가 오는 6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를 확정하고 대대적인 변신에 들어간다. 
규모든 지난 해 두 배 규모로 확대된다. 코엑스 1층에 자리 잡은 전시장 A홀은 세계 70여개국과 국내관광지의 최신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관광홍보관으로 구성하고 B홀은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공간 중심의 특별기획관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B홀에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기획관에는 ASEAN 창설50주년을 기념하여 10개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음식축제관」, 일본·대만·인도네시아·스리랑카·터키·미국 등의 이름 난 온천들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스파관」, 마카오·멕시코·괌 등과 ‘한국 VR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VR관광 체험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만나보는 「평창동계올림픽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관들을 유치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함께 상상의 공간, 나만의 여행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는 복합 여행문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B홀에 체험 이외에도 문화·예술·레저·스포츠·교육·의료·농어촌·환경·복지·사회 등 관광 유관부문의 참여를 지속 확대하여 타 부문과의 협력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 측은 “2030년에는 ITB 등 세계적인 관광박람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장기 목표하에 여러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급변하는 관광산업 환경과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디자인 및 서비스 개선이나 공공성 확대와 같은 전시회 자체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단순 부스 판매에서 벗어나 전시참가업체들의 사업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함으로써 한국국제관광전만의 경쟁력을 키워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마치노 다카히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