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 및 나가사키 정기편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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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까지 약 7개월간 정기편 편성서 제외키로


대한항공이 지난 달 인천-오이타 노선과 인천-나가사키 노선에 대해 올 하계시즌인 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7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정기편 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운휴이유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하계시즌동안 해당 노선의 탑승률이 동계와 비교해 급감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탑승률 저조가 정기편 운행중단의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되었다. 


오이타 노선과 나가사키 노선은 정기편 개설이후 동계시즌을 중심으로 골프 및 온천여행객 에 힘입어 높은 좌석점유율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규슈로의 선박 및 항공편 공급이 늘어나고 주변 도시와 연계한 코스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됨에 따라 해당노선의 IN-OUT을 통한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던 터라, 여행업계 내에서는 해당 노선의 감편 또는 운휴가 점 춰져 왔었다.


특히, 운휴가 끝나는 여름 시즌 이후인 10월 25일 이후에도 정기편 재개 가능성이 확실치 않음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대체노선이나 코스변경을 통해 관련상품을 재구성 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상태다.
대한항공은 정기편 재개 방침에 대해 “운휴 이후 동계시즌의 운항재개 여부는 재검토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혀, 금번 운휴가 정기편 폐지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까 관련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탑승률 저하로 인한 운휴 등의 조치가 타 지역 실적 악화노선에 까지 확대되지 않을지 걱정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진)▲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정기편 운휴가 결정된 오이타공항.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