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통역안내사 시험 한국어 221명 합격해
-서울시험장 응시자 150명 합격, 현지수검제도 효과 톡톡

2007년도 통역안내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가 결정되어, 지난 1월 31일자 관보에 고시되었다. 총 응시자 수는 9,245명으로 최종합격자는 1,905명(합격률 20.6%)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2007년도 합격률은 8,695명이 응시하여 1,137명이 합격(합격률 13.1%)한 2006년도에 비해 7.5포인트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합격률 상승에 대한 국토교통성 측은 2006년도부터 도입된 과목별 면제제도와 서울, 북경, 홍콩, 타이베이의 해외 4개 도시에서 동시 실시하는 현지수검제도가 합격률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6년도에는 면제 과목이 적용된 응시자는 1,204명(13.8%)으로 그 중 합격자는 434명(38.2%)에 불과하였으나, 2007년도에는 전년도 합격 과목이 면제되는 새로운 제도가 적용되어 면제과목이 적용된 응시자가 5,030명(54.4%)으로 늘어나 그 중 1,454명(76.3%)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4개 도시에서 실시하는 현지수검제도에 힘입어 한국어의 경우 총합격자수 221명 중 70%에 가까운 150명이 서울시험장을 통해 배출되어 해외도시 현지시험이 합격자 증대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별 세부합격내용을 살펴보면 영어가 1,189명(합격률 21.3%)으로 가장 합격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중국어 324명(20.5%), 한국어 221명(16.8%), 프랑스어 64명(23.0%)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밖에 연령별로는 30대가 609명(31.9%)으로 합격자 중 제일 많은 연령대를 나타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75세 남성(영어)이 최연소 합격자는 17세 남성(영어)이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해외 수험장을 통해 합격한 합격자수에 있어서는 서울이 150명, 북경 5명, 홍콩 0명, 타이베이 81명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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