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일본항공, 2009년 한·일 노선 저가항공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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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이 지난 달 7일 저가항공사 형태로 일본 내 국내선에 취항중인 자회사 JAL익스프레스(JEX)편을 통해 2009년부터 한국 및 중국노선으로의 국제노선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저가항공 형태로 한국과 중국노선에 투입될 JAL익스프레스의 기체는 연비가 좋은 150선 전후의 소형기가 투입 예정이며, 객실승무원에 의해 기내 청소 등 비용절약을 통해 기존 한·일 노선에 취항중인 일본항공 정규편 보다 약 10% 저렴한 가격대로 항공요금이 결정될 전망. 더불어, JAL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며, 기내서비스에 있어서는 기존 일본항공 정규편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는 물론, 기내식도 마찬가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금번 일본항공의 저가항공노선 취항은 앞으로 한·일 국제항공노선에 있어 저가항공사에 의한 시장경쟁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며, 일본항공 측은 금번 저가항공노선 투입을 통해 오는 2011년까지 2년 내에 한·일 노선 간 저가항공 시장의 10%를 점하는 것을 목표로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일본 간 저가항공시장에는 제주항공을 비롯하여 한성항공,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코리아가 이미 시장참여를 밝힌 상태로, 아시아나항공과 일본의 ANA전일본항공도 저가항공시장에 진입할 구상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추후 한·일 노선 간 하늘길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한·일 노선에 저가항공사 형태로 참여하게 될 JAL익스프레스. 사진은 JAL익스프레스의 737-400기종.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