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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단체 대상 선박 안전교육체험 프로그램 실시 주목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매일 운항하는 한일 간 최초 카페리선사인 부관훼리㈜가 세월호 사고 이후 급감한 선박이용 학생단체여행을 다시 유치하며 한일 간 수학여행 단체여행의 부활을 알렸다. 
부관훼리를 이용한 학생단체는 신철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로, 5월 16일 126명 규모의 수학여행단이 성희호에 탑승하여 일본 시모노세키로 여행 일정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부관훼리 측은 선박 안전에 대한 학생단체의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선박여행을 위한 회사 차원의 ‘선내 안전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부관훼리의 승선 승무원이 직접 선내시설 안내와 구명장비 설명, 구명동의 착용법, 비상시 선내 안전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해졌다.
부관훼리 해사팀 강범영 차장은 “선박을 이용한 학생단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수학여행 단체 대상으로 선내 멀티홀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예정되어 있는 수학여행 단체 역시 안전교육을 최우선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관훼리 측은 금번 신철원고등학교(강원도 철원군) 외에도 오는 6월 13일에 전북지역 S고등학교의 수학여행도 예정되어 있으며, 수 개월 전부터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부관훼리는 한국 측 성희호와 일본 측 하마노유의 2척이 매일 한국 부산항과 일본 시모노세키항에 취항하고 있으며, 국내 연안여객선과는 다른 국제 해양인명안전협약(SOLAS 협력)에 따라 부산과 시모노세키의 각 항만국에서 실시하는 연 2회의 정기점검과 선원 및 승객 대상 철저한 안전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1969년 설립 이후 48년 간 무사고 운행을 이어오고 있다.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