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크루즈 사업설명회 성료, 이달 5일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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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까지 주 3회 시범운항 거쳐 21일부터 주 6회 투입

부산항발 일본 모지항 국제여객항로에 취항하는 C&크루즈(대표이사 정정민)가 지난 달 23일 서울에서 취항에 앞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취항준비에 들어갔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사업설명회에는 서울을 거점으로 하는 주요 여행사 및 랜드오퍼레이트사, 미디어 및 선박업계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배석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취항선박에 대한 소개 및 취항스케줄, 앞으로의 영업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최자 인사에 나선 C&크루즈 정정민 대표이사는 “부산항을 기점으로 여객 및 물류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 규슈지역으로의 주 6회 취항을 통해 양국 간 인적·물적교류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히고 “C&크루즈의 노선활성화를 위해 여행사 및 랜드사 등 여행업계와의 전향적인 협력에 나서겠다”며 상호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C&크루즈의 장기적 사업계획에 따른 업무협약(MOU)도 이어졌다. 먼저 오는 2009년 6월 한·중·일 3국을 연결하는 국제크루즈 사업 진출에 따라 씨티브릿지와의 크루즈선 도입에 관한 MOU를 체결하여 금년 말까지 6만톤 급 크루즈선 도입을 명문화하는 한편, 부산-모지항간 국제카페리노선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KTX노선 이용 등을 포함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서울로부터의 여행상품 구성 및 판매에 있어 동반자적 관계를 지향하는데에도 합의하였다. 


설명회를 통해 취항일정도 공식화되었다. 취항은 시범취항과 공식취항으로 나뉘어 첫 취항일인 6월 5일부터 6월 20일까지 15일간은 시범운항기간으로 지정하여 부산발의 경우 매주 화, 목, 토요일 밤 23시에 출항하여 익일 모지항에 아침 7시에 도착하며 모지항발의 경우 매주 수, 금, 일요일 정오 12시에 출항하여 부산항에 출항당일 저녁 19시에 도착하는 주 3회 일정으로 잠정 운영된다. 


정규취항에 들어가는 6월 21일부터는 부산발 매주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 모지항발의 경우 매주 화, 수, 목, 금, 토, 일요일의 주 6회 투입되게 된다. 발착시간은 시범운항일정과 동일하다. 탑승요금은 편도기준 2등실 8만원, 1등실 9만원, 특등실A 12만원, 특등실B 14만원, 특별실 18만원 선. 


C&크루즈 부산본사 여객영업팀 정식 팀장은 “취항 초년도인 2008년도에 여객 8만 명을 시작으로 2009년 16만 명, 2010년 18만 명을 목표로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여행사 및 랜드사를 대상으로 별도 설정된 경제적인 특별요금 등 업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취항에 따른 취항식 등의 공식행사 일정은 6월 초 C&크루즈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C&크루즈 부산본사 여객영업팀 : 051-465-8800


(사진)▲부산-모지항 노선에 취항할 C&크루즈의 1만6천 톤 급 ‘KC BRIDGE’호. 총 551명의 여객과 컨테이너 110개를 동시 선적할 수 있는 규모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