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크루즈 ‘KC BRIDGE'호, 부산항서 공식 취항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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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6회 모지항 취항, 규슈 북부 관광활성화 기대


지난 6월 5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부산-기타규슈 모지항간 카페리여객노선 시범운항에 나섰던 C&크루즈(대표이사 정정민)의 ‘KC BRIDGE’호가 지난 6월 19일 부산시내 부산관광호텔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 행사를 가지고 21일을 기해 주 6항차의 정규취항에 들어갔다.


취항식은 부산관광호텔에서의 유관기관 관계자 및 언론사, 부산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 개최에 이어,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내 KC BRIDGE호 접안부두로 이동하여 취항기념식을 개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취항기념식에는 부산시청, 부산항만공사,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 관계자 등 부산지역 관계자 200여 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취항을 기념하는 테이프커팅식이 거행되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취항기념식 이후에는 기념식 참석자 전원이 KC BRIDGE호에 직접 승선하여 내부 시설을 둘러보는 등 견학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관심을 모았다.  


테이프 커팅식에 앞서 기념축사에 나선 C&크루즈의 정정민 대표이사는 “한·일 노선에 취항하는 타 선사와 더불어 한·일 양국 간 인적교류를 통하여 부산과 기타규슈 지역 간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승객을 위한 최상을 서비스를 통해 취항에 이를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부산 발 일본행 국제선박여객노선 한국국적선사로서는 부관훼리, 미래고속, 고려훼리, 팬스타라인에 이어 5번째 취항에 나서는 C&크루즈의 KC BRIDGE호는 1만 6천 톤 급 카페리선박으로 최대 600명의 승객과 컨테이너 110개를 동시 선적할 수 있는 규모로, 선박 내부로는 저렴한 2등실부터 로열스위트급 특별실까지 총 5개 등급 84개 객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대형면세점, 레스토랑, 편의점(GS25), 사우나실, 컨벤션룸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부산항 출항시간은 매주 월~토 23시로 여객운임은 2등실 기준 왕복 16만 원 선. 


한편, 부산항에서의 취항식을 마친 KC BRIDGE호는 이틀 뒤인 21일 기타규슈 모지항에 입항하여 기타하시 겐지(北橋健治) 기타규슈시 시장 등 기타규슈지역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일본에서의 공식취항식을 개최하였다. 

(사진)▲취항기념 테이트 커팅에 나선 정정민 대표이사(가운데) 및 관계자 일동.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