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개인여행객 여행목적, “본고장 일본요리 먹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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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조사, 71%로 일본요리 관심 높아


“일본요리의 본고장에서 일본요리를 먹고 싶다!” 국제관광진흥기구 내 외국인대상 관광안내소인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센터(TIC)의 조사 결과, 일본요리가 방일여행객의 주된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여행에서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체험으로는 일본요리는 먹는 것이 71.2%의 높은 수치로 1위를 차지, 2위에 오른 전통적 건축양식(49.2%)이나 3위의 전통적 일본정원(46.3%)을 큰 차이로 눌러 일본요리에 대한 방일여행객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시켰다. 
금번 조사는 일본 각 지역의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센터를 방문·이용한 외국인개인여행객 7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지난 해 9월 JNTO 측이 발표한 방일외국인여행자 방일동기에 있어서는 1위에 ‘쇼핑’이 선정된바 있다. 


일본요리와 쇼핑이라는 결과의 차이에 대해 TIC 측은 “9월 JNTO의 조사의 경우 일본 내 주요 공항에서 앙케이트를 실시한 것으로,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한 단체여행객이 근년 급증하고 있는 상황과 더불어 여행기간이 짧고 중국과 한국 등 일본과 동일한 아시아문화권에 위치하고 있는 단체여행객이 조사표본의 다수를 차지하여 고유한 일본문화보다는 쇼핑 등 개인적인 취향을 중시하는 여행성향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금번 일본요리가 1위로 선정된 조사에 있어서는 순수한 개인여행객을 대상으로, 특히 유럽, 미국 등 동양문화권과 거리가 먼 국가로부터의 여행객이 표본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타국의 문화를 알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한 서구여행객들의 의지가 그대로 결과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조사에 응한 한 여행객으로부터는 “진정한 일본요리를 찾아 일본에 왔고, 그 맛과 저렴한 가격에 놀랐다”는 의견이 게진되기도 하여, 서구로부터의 여행객에게 있어 일본요리가 여행의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해 TIC 측은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지난 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음식가이드북인 ‘미슐랭가이드 도쿄’가 발매되고 이를 통해 일본요리에 대한 세계적 붐이 고조되고 있다”며 “서구는 물론 가까운 아시아 각지로부터도 일본요리를 목적으로 하는 리피터객이 증가하는 등 방일여행객 증가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여행에서 구입한 쇼핑품목으로는 ‘옷’이 1위를, 이어서 유카타 및 기모노, 디지털카메라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일본녹차, 일본전통주, 일본전통과자 등도 6위를 차지 쇼핑이나 기념품에 있어서도 일본의 먹거리가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