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수지개선 위해 노선편수계획 추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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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부산-간사이 노선 운휴 등, 총 19개 노선 조정

 

JAL일본항공그룹이 중기경영계획에 따른 수지개선 실현을 위해 국제선 및 국내선 노선에 있어 2009년도 하반기 및 2010년도 상반기 노선편수계획 일부를 추가 변경한다. 수익성이 낮은 일부 노선에 대해 운휴 및 감편을 확정하고, 기기변경을 통한 항공기 다운사이징도 실시하는 등, 지난 8월에 실시한 노선편수계획 변경에 더한 강도 높은 노선 구조조정이 실시되었다.


대상 노선은 국제선 10개 노선의 주 61편과 일본 국내선 8개 노선에서 1일 13편, 국제화물편 1개 노선에 주 3편 등, 총 19개 노선 77편에 이른다.
한·일 항공노선에 있어서는 부산-나리타 간 주 7회 정기편이 유일하게 운휴대상 노선에 포함되어 오는 1월 12일부터 운휴에 들어간다. 지난 10월 25일부터 이미 운휴에 들어간 인천-나고야 간 정기편(주 7회)에 이은 한·일 노선 두 번째 데일리노선 운휴다. 


일·중 노선은 운휴 폭이 가장 크다. 나리타-항주, 나리타-청도, 나리타-하문, 간사이-항주의 4개 노선 주 42편이 모두 12월 7일을 기해 운휴에 들어가고 항주와 청도, 하문에 자리한 지점도 모두 철수한다.
나리타-타이페이 노선과 나리타-런던 노선은 이달 7일부터 각각 7편씩 감편하며, B767-300ER이 투입중인 타이페이, 북경, 홍콩 등의 5개 노선에선 투입 항공기 기재의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비절약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도모한다. 이달 7일과 오는 1월 12일에 걸쳐 5개 노선 모두에 B737-800기가 교체 투입될 예정이다.
일본 국내선은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발 3개 노선과 고베공항 발 3개 노선, 기타큐슈공항 발 1개 노선이 오는 2월 1일을 기해 순차적으로 운휴에 들어간다. 일본항공 고베지점도 운휴에 맞추어 내년 6월 지점을 철수시켜 수익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일본항공그룹은 금번 추가 조치에 대해 “확실한 수익개선을 실현시키기 위해 채산성이 취약한 노선을 성역 없이 철저히 재검토 하였다”고 코멘트하고, 추후 추가적인 노선조정의 가능성도 열어두어 노선 구조조정 드라이브가 현재진행형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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