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개별여행”, 日 J-TRIP 한국시장 진출
-오키나와 들고 FIT시장 출사표, 저가격·고품질로 승부

‘여행을 보다 가볍고 편리하게’를 테마로 J-TRIP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일본 내 패키지형 자유 개별여행 전문여행사로 높은 쉐어를 점하고 있는 주식회사 키스엔터프라이즈(대표:다케우치 에이지)가 세계일주(대표:서화진)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한국 내 개별여행시장을 공략한다.
세계일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J-TRIP은 지난 1990년 설립되어 오키나와,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항공권, 호텔, 렌트카를 여행자가 직접 설계하는 개별 커스터마이징형 상품구성과 인터넷판매를 통한 저가격·고품질을 컨셉으로 그동안 10만 명 이상의 송객실적을 자랑하는 일본 중견여행사로 높은 인지도를 점하고 있는 기업이다.
금번 J-TRIP의 한국진출 역시 일본 현지에서의 경영방식과 상품구성에 있어 동일한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18년 간의 일본 현지에서의 J-TRIP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동안 도쿄 및 오사카 등 도심지를 중심으로 한정되어왔던 개별 자유여행시장을 오키나와 및 홋카이도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핵심전략이다.
기존 한국 발 일본여행상품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철저히 현지화 된 일본 내국인용 상품에 일본으로의 국제교통편을 추가하는 상품형태로 운영되는 시스템. 한국시장을 공략할 첫 상품으로는 이미 일본 내 J-TRIP의 간판상품인 오키나와 지역을 선택한 상태다.
한국 내 판매시스템도 간단하여 오키나와로의 여행상품이라면 일본 내국인용으로 판매되는 후쿠오카발 오키나와 여행상품에 한국 측 사업자인 세계일주를 통해 부산발 후쿠오카행 쾌속선 탑승권을 세트하여 한국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형태다. 현재 한국 내 판매가격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으나 기존 상품대비 상당부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며, 특히 오키나와의 경우 한국 내 오키나와 취항일정(주 3회)에 관계없이 매일 출발할 수 있는 등 오키나와로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일주의 서화진 대표는 “일본 내 항공편 시간이나 호텔의 선택, 식사유무, 렌트가대여 선택 등도 일자별로 모두 여행자가 직접 선택하고 설계할 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개별여행을 선보인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밝히고, “고품질·저가격으로 유명한 J-TRIP의 상품을 그대로 한국에 판매하는 만큼 지금까지 국내 여행사들이 실현할 수 없었던 상품구성과 상품가격을 한국시장에 선보인다는데 그 위미가 크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금번 한국진출을 담당한 카미타 카즈히코 (주)키스엔터프라이즈 후쿠오카 지점장은 “J-TRIP이 가진 오키나와행 항공편 좌석 및 오키나와 현지 100개 이상 호텔의 객실 자체블럭을 통해 성·비수기에 상관없이 언제든 100% 좌석 및 객실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일본 현지에서의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일외국인 대상 인바운드 업무로의 사업확대의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일주 측은 이달 중 홈페이지를 완성하여 온라인을 통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금년 내에 일본 J-TRIP과의 서버연동을 통해 상품을 공유,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일본 전국을 무대로 통합된 실시간 예약시스템을 마련하여 가장 구체화된 개별 자유여행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세계일주 : 02-722-2114)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