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돗토리 취항 DBS크루즈, 인기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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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편 400명 이상 승선, 트래킹 외 상품 개발 박차


지난 6월 29일 동해항과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의 한·일·러 3개국 국제카페리노선에 취항한 DBS크루즈페리가 당초 업계의 염려를 불식시키며 취항 한 달 여간 모객인원 2,500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승선률을 유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돗토리현으로의 한·일 노선은 매편 승객정원에 근접한 400명 이상이 승선하며, 주요 랜드오퍼레이트사를 중심으로는 좌석부족까지 야기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점하고 있는 상태다.
DBS크루즈페리 여객부의 최재석 차장은 “취항 직후부터 돗토리 다이센산 트래킹 상품을 중심으로 많은 여행객이 모객되고 있는 상태”라며, “취항 직후 7·8월 성수기 수요까지 흡수되며 좌석배분이 어려울 만큼 업계로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취항 이후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선내 숙박일정으로 짜여진 트래킹 상품이 과밀화되면서 여행객들의 쾌적한 선내이용이 제약받는다는 지적에 따라 트래킹에 집중된 기본 상품 형태를 일반 투어상품으로 분산시킬 예정이며, 항만 입국수속 시 과다하게 지체되는 시간에 대해서도 하선 시스템 및 CIQ부문의 개선을 통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기존의 트래킹 상품을 줄이고 돗토리현 내 주요 관광지 및 온천 관광지를 코스로 하는 패키지 및 온천투어상품에 우선적으로 좌석을 배정한다는 방침을 세워둔 상태다.   
DBS크루즈페리는 취항 초기 한·일 선박노선 거점인 부산항이 아닌 강원도 동해항 출발이라는 새로운 노선 이용에 따른 낮은 인지도 문제와 고환율 및 신종인플루엔자 등으로 여행객 감소가 점춰졌으나 노선 특성을 고려한 저렴한 가격정책과 상품개발로 여름 성수기 시즌이라는 어드벤테이지를 더하더라도 매우 성공적인 취항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평가다. 


취항 스케줄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출항의 주 2항차로 요금은 스탠다드 클래스 왕복기준 180,000원 선이다.  
(사진)▲동해-돗토리 노선에 취항중인 이스턴드림호.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