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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첫 운행, 기존 코비호보다 정원 230명 많아
부산과 후쿠오카 하카타항 간 쾌속선에 취항하고 있는 미래고속(주)가 부산-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를 잇는 항로에 최대 430명이 탈 수 있는 새로운 고속 여객선 ‘니나호’를 투입, 오는 10월 5일 오후 3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열고 공식 운항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신조선 니나호는 지난해 4월 고래와 충돌하는 사고로 파손된 쾌속선 코비3호를 대체하는 선박으로, 340t급에 승객을 430명까지 태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의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쾌속선인 코비호와 코비5호보다 230명을 더 태울 수 있는 규모에 더해, 2개의 선체를 연결한 쌍동선(카타마란)으로 기존 제트엔진 쾌속선보다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니나호는 부산-쓰시마 간 항로를 하루 1회 투입되며, 부산에서 쓰시마 히타가츠항까지 1시간 30분, 이즈하라항까지 2시간 3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