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ANA·JAL 日항공사 탑승체계 一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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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항공 J카운터, 일본항공은 G카운터로 이동


-무인열차  ‘스타라인’ 이용, 신규 탑승동 이동해야


지난 달 20일 인천국제공항의 2단계 개항에 맞추어 터미널 내 체크인카운터가 각 항공사 및 항공동맹체별로 개편되고 외항사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탑승동이 정식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전일본항공(ANA) 및 일본항공(JAL) 등 일본항공사 이용고객의 탑승방식이 새롭게 바뀐다. 


먼저 기존 여객터미널 3층에 A~M까지 12개소로 나뉘어 자리한 체크인카운터의 경우 동편 A·B·C카운터를 대한항공이, 서편인 K·L·M카운터는 아시아나항공이 사용하게 되며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스타얼라이언스에 소속된 전일본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이웃한 J카운터(1~7번)에, 일본항공은 중앙에 자리한 G카운터(21~34번)로 이전하여 체크인 업무에 대응하게 된다. 


금번 체크인카운터 개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속한 스카이팀과 스타얼라이언스 등 항공동맹체 중심으로 동·서로 체크인카운터를 양분하여 기존의 국적항공사가 동편에 집중되는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이용객이 보다 손쉽게 체크인카운터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인 원월드 등 스카이팀과 스타얼라이언스이외의 기타동맹체 및 동맹체 미가입 외항사는 모두 중앙에 자리한다.
체크인카운터의 변경과 함께 일본국적항공사는 물론 인천공항 발 모든 외항사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탑승동(Concourse A)의 운영으로 출입국 절차에 있어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우선 국적항공사 이용승객의 경우 이전과 다름없이 기존 여객터미널을 통해 항공기의 탑승이 이루어지는 반면 전일본항공, 일본항공 등 외항사는 여객터미널에서 다시 한 번 신규 탑승동으로 이동하여 해당 항공편에 탑승해야만 하다.   


신규 탑승동까지는 여객터미널 지하 2층에서 출발하는 신설 무인자동열차인 스타라인을 타고 이동하는 방식이다. 단, 신규탑승동에서는 시내면세점에서 구입한 면세물품에 대한 인도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보안검사 및 출국심사를 마친 후 스타라인 탑승 전에 여객터미널 출국장 내에서 면세품 인도 등의 업무를 마쳐야 함에 주의하여야 하며, 스타라인을 타고 다시 여객터미널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이용고객의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신규 탑승동으로 외항사가 모두 이동함에 따라 관련 편의시설도 재편되었다. 일본항공의 사쿠라 라운지 및 전일본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도 각각 기존 여객터미널에서 신규 탑승동으로 자리를 옮겨 서비스하게 되며, 신라면세점 및 롯데면세점을 중심으로 최신시설의 면세점 쇼핑공간이 추가로 마련되어 전일본항공 및 일본항공 등 외항사 이용승객의 공항편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관련기사 2면)

(표)▲인천공항 카운터 변경에 따라 지난 달 10일부터 전일본항공(ANA)은 J카운터에, 일본항공(JAL)은 G카운터로 각각 이동하여 운영중에 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