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고속 코비호, 한·일 취항 벌써 ‘7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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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누적 탑승객 150만 돌파, 탑승객 대상 기념이벤트도 가져


부산과 후쿠오카 하카타항을 연결하는 초고속 제트포일 여객선 코비호를 운항하는 미래고속(주)(공동대표이사 안남태)이 지난 달 20일을 기해 취항 7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2년 2월 20일 고성능선박인 제트포일여객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한국과 일본 간 항로에 운행을 시작했던 미래고속은 2001년 당시 연간 50만 명을 밑돌던 선박 이용객수를 코비호 취항 6년 만인 2008년에는 140만 까지 끌어올리며, 선박상품의 전국 판매 확대 등, 한·일 양국의 인전자원 교류의 가교역할에 크게 이바지하였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평가다. 


일본시장의 호황에 따라 가파른 성장도 이루어 냈다는 것이 미래고속 측의 설명이다. 미래고속 자체적으로 지난 1월을 기해 코비호 누적탑승객 수 150만 명을 달성하였으며, 미래고속보다 앞서 동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일본국적 JR규슈고속선(주)가 13년에 걸쳐 기록한 누적탑승객 수 200만 명의 대업을 취항 8년차인 내년 2010년에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규슈여행의 메인 인프라로서도 굳건한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고속 측 관계자는 “현재 한·일 항로 전체 이용객 중 약 60%에 이르는 여행객이 고속선을 이용해 일본여행에 나서고 있고, 그 중 절반이 미래고속 코비호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취항 7주년을 기념한 축하이벤트도 펼쳐졌다. 지난 2월 20일 당일 탑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함과 동시에 7명의 승객에게 무료승선권 추첨행사를 가지는 등 7주년의 기쁨을 여행객과 함께 나누었다.


미래고속의 공동대표이사인 안남태 상무는 “그동안 고객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미래고속은 대한해협에서 그 존재감을 찾지 못했을 것”이라며 “7년 동안 고객의 여행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였고, 이번 7주년을 계기로 더 큰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객선사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더욱 경주할 것”이라고 취항 7주년의 변을 밝혔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