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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이용해 카메라로 필요 정보 수집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여행객의 일본 내 공항 입국심사가 더욱 빨라질 예정이다. 일본 국영방송 NHK는 내달(10월)부터 간사이(関西)공항, 나하(那覇)공항, 다카마쓰(高松)공항의 3개 공항에서 입국심사 시간을 단축한 새로운 입국 심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새로 도입되는 시스템은 입국 심사장 대기열에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여 대기 시간에 얼굴 사진촬영과 지문·여권 확인 등 입국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 소요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는 방안으로, 대기열에서 수집된 얼굴사진 및 지문정보 등이 네트워크를 통해 입국심사관에게 순서대로 전송되어 입국심사대 앞에서의 소요시간을 대폭 줄이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대기열에서 순서대로 기다린 후 입국심사대에서 여권확인에 더해 얼굴사진 촬영과 지문날인까지 행하여져 시간지체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일본 정부 법무성은 금번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심사대에서 걸리는 시간이 현재보다 약 3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말까지 금년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총 1600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5%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일부 공항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심사대기 등, 입국심사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져 불편함을 가중되어 왔었다고 시스템 개선 이유를 덧붙였다. 
| 마치노 다카히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