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공항, 이달 4일 드디어 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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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개항, 시즈오카 특가상품&이벤트 봇물

 

시즈오카현 시마다시와 마키노하라시 경계표고 132m에 자리한 후지산·시즈오카공항(이하 시즈오카공항|www.mtfuji-shizuokaairport.jp)이 이달 4일 역사적인 개항에 들어간다.
일본 내 항공법 상 고도제한을 초과하는 토지 내 수목(樹木) 문제를 이유로 당초 2009년 3월 예정이었던 개항을 한 차례 연기, 올 2월 2,500m급 활주로를 2,200m 활주로로 축소하는 공사를 통해 시공검사를 통과하여 4일 개항에 이르게 되었다.
한국과의 정기편도 개항일에 맞추어 첫 취항에 나선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매일 1편 씩, 주 7회 일정으로 정기편 취항이 확정된 상태로, 대한항공은 오전 8시 50분發(KE779),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9시 50분發(OZ126) 취항편을 통해 인천공항-시즈오카공항 간 노선에 취항하게 된다. 비행 예정시간은 약 1시간 55분. 일본 측 항공사인 일본항공과 전일본항공도 각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의 코드쉐어 형태로 취항에 참여한다.
시즈오카 공항 취항에 기념하여 각 항공사들도 앞 다투어 항공권 특가상품을 내놓은 상태다. 대한항공은 6월 한 달 동안 인천-시즈오카공항 간 7일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항공권을 특별할인가인 280,000원(TAX 제외)에 판매할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 또한 인터넷 회원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288,000원(TAX 제외)에 7일 기준 트래블 클래스 왕복항공권 판매에 들어가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시즈오카 소개 스페셜 컨텐츠 및 취항 기념 퀴즈 이벤트 등도 마련하여 첫 취항을 자축할 계획이다.
직접적인 취항이 아닌 코드쉐어 형태의 일본항공과 전일본항공은 일본 내 각 지역으로의 환승객을 위한 자사 연계노선 홍보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일본항공은 시즈오카공항 발착의 후쿠오카 노선을 1일 3회, 삿포로 노선을 1일 1회 운행할 예정이며, 전일본항공은 1일 1회씩 삿포로 및 오키나와 노선에 정기편을 투입해둔 상태다.
전문여행사를 통한 시즈오카 상품도 취항을 기점으로 집중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여행박사 에프아이투어는 6월 한 달 간 호텔과 왕복항공권을 포함한 시즈오카 자유여행 3일 상품을 최저가인 399,000원에 판매하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의 대형 여행사 또한 시즈오카노선을 이용한 일본 일주 프리미엄 패키지를 각각 100만 원 대와 120만 원 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