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야마 동물원 입장료 800엔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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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부터 개정 적용, 25인 이상 단체는 700엔


일본 최북단에 자리하며 독특한 전시방식으로 매년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아사히야마 동물원(홋카이도 아시히카와시)이 지난 달 26일을 기해 입장료를 고등학생이상 성인 기준, 기존 580엔에서 800엔으로 220엔 인상하였다. 


중학생 이하 학생의 경우 기존방침대료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단체의 경우 25인 이상에 한하여 100엔 할인된 700엔에 입장할 수 있다. 


당일 입장권 외에 2009년 3월 31일까지 약 1년 간 몇 번이고 동물원에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동물원 패스포트(1,000엔) 및 아사히카와시 과학관 자유이용(2009년 3월 31일 까지)을 겸한 과학관 공통패스포트(1,800엔)도 함께 발매된다.


금번 요금 개정에 대해 아사히야마 동물원 측은 “앞으로의 전시시설 정비 및 기존 시설의 대규모 리뉴얼 등 재원확보를 위하여 부득이 입장료를 개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오는 6월 말 오픈되는 ‘늑대의 숲’에 이어 신설 예정인 초대형 전시시설 ‘아프리카 생태원’ 건설에  약 20억엔의 자금이 투입되는 등 시설신축에 인상된 재원이 사용될 예정”이라며 입장객들의 이해를 구했다. 


1967년 7월 문을 연 아사히야마동물원은 지난 1997년부터 동물의 실제 행동까지 보여주는 일명 ‘행동전시’라는 독특한 전시 및 관람방식을 통해 이름을 알려왔으며, 현재는 도쿄 우에노 동물원과 어개를 나란히 하는 일본 최고 인기의 동물원으로 해외관광객으로부터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사진)▲아사히야마 동물원 최고인기의 물범관. 원통형 수조를 유영하는 물범의 모습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