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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상징으로 자리한 후지산(해발 3,776m)이 오는 7월 1일 요시다 코스 개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등산로를 오픈, 후지산 등산 시즌을 맞이한다. 후지산은 환경보호와 등산객의 안전을 고려하여 1년에 약 60일(7월과 8월의 2개월 간)에 한하여 등산이 허락된다.  
등산코스별 이용가능 기간은 요시다 코스(야마나시현 측)가 7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로 가장 긴 70일 동안, 스바시리 코스․고텐바 코스․후지미야 코스(이상 시즈오카현 측)가 각각 7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60일 간이다. 정상까지의 등정 소요시간은 코스별로 상이하나 평균 6~7시간 정도 소요되며, 건강한 성인 이상의 체력과 지구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특수한 등산경험이나 장비 없이도 후지산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최근 일본을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의 여행코스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후지산 등산에 관한 코스정보 및 안전정보는 후지산 등반 공식사이트(www.fujisan-climb.jp)에서 확인할 수 있다.(관련기사 17면)   
| 이상직 기자
▲요시다 코스가 자리한 후지요시다시(富士吉田市)에서 개최되는 개산제 모습(사진제공:야마나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