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_대구오키나와취항.jpg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이 대구에서 출발하는 오키나와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대구․경북 지역발 일본으로의 하늘길을 더욱 확대한다. 오키나와 노선 취항일은 오는 4월 2일부터로, 매주 화, 수, 목, 토, 일요일의 주 5편으로 취항하며, 좌석수 186석~189석 규모의 보잉737-800기를 투입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55분 대. 대구공항을 포함해 경상북도권에서 오키나와로의 정기편이 취항하기는 금번 대구공항발 티웨이항공이 최초다. 
상세 출도착 일정은 출발편인 TW277편이 아침 8시 25분에 출발하며, 귀국편인 TW278편은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해 대구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금번 대구공항 발 오키나와 정기편 취항으로 대구발 티웨이항공의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권 노선 장악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현대 대구공항에서만 총 10개(오키나와,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타이베이, 상하이, 괌, 홍콩, 세부, 제주)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일본지역에만 4개 공항에 취항하여 일본시장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중이다. 
신규 취항을 기념한 대구-오키나와 노선에 대한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 8만3000원부터 판매한다. 
티웨이항공 측은 “지난달까지 대구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의 국제선을 이용한 수송객은 210만명을 돌파해 본격적인 해외 여행의 활로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규 노선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