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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서울역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공항에서 전용 입구를 통해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때문에 무거운 짐을 들고 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또 항공기 출발 약 2시간 전부터 해당편 탑승수속을 시작하는 공항 카운터에 비해 체크인할 수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시간이 다르고 국제선과 국내선에 따라 발권수속 제한시간이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해서 아침 5시 20분부터 저녁 7시까지의 운영시간 중 인천공항 국제선 항공기 출발시간 3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운영시간이 아침 5시 1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며, 운영시간 동안 인천공항 항공편 출발 3시간 전, 김포공항 국제선 출발 2시간 10분전, 국내선 출발 2시간 전까지만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미리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치면 7~8월 성수기에 공항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도 쾌적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며 "관광객 뿐만 아니라 출장객에게도 매우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