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사히카와 정기편, 겨울한정 노선 부활
-2월 말까지 주 2회 취항, 결과 통해 취항 연장 검토

 

지난 11월 초 탑승률 하락에 따른 수익 난조로 정기편 취항 3년 반 만에 무기한 운휴에 들어갔던 인천-아사히카와 간 아시아나항공 정기편이 겨울시즌에 한해 한시적으로 재취항에 들어간다.
재취항 기간은 겨울 성수기가 시작되는 이달 24일부터 시즌이 마감하는 2월 28일까지 약 2개월 간으로, 홋카이도 스키시즌에 맞추어 매주 일요일과 목요일의 주 2회 스케줄로 운행 재개에 들어간다. 인천공항 출발시간은 종전과 같은 오전 9시.
약 2개월간의 운행 재개는 공항이 자리한 아사히카와시 측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시 측은 특례조치를 통해 공항 착륙료 감면율을 기존의 50%에서 80%까지 확대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측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재취항을 이끌어내었다.
한시적인 운행 재개이지만 아사히카와시 측은 겨울 시즌을 기회로 삼아 이후 정기편 고정취항을 위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며, 아시아나항공도 운행 재개를 통해 일본 여행업계의 반응 추이를 살피고 노선 건전성을 재검토하여 겨울 시즌 이후의 추가 편성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져 금번 겨울시즌이 아사히카와 노선의 중대 기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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