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로프웨이, 27년만의 운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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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00엔 인상, 노후시설 개보수에 투입


규슈산업교통홀딩스(주) 그룹 산하 (주)아소산로프웨이가 운영하는 ‘아소산 로프웨이’가 지난 달 4월 26일을 기해 로프웨이 운임을 기존 성인 왕복 820엔에서 1,000엔으로 18% 인상했다.
금번 가격인상은 지난 1981년 11월 인상 이후 약 27년만의 인상으로 성인요금이 1,000엔으로 인상됨과 동시에 초등학생 이하 운임도 기존 410엔에서 500엔으로 오르며, 25명 이상 단체에 적용되는 왕복 단체요금도 성인 900엔, 중·고생 800엔, 초등학생·유치원생 400엔으로 재조정되었다. 


(주)아소산로프웨이 측은 운임인상에 대해 “1958년 개설한 이래 배리어프리 등 장애자를 위한 편의시설이나 해외여행객 대응시설 등 다양화하는 최근 여행객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히고 “회사의 경비절약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운임으로는 모든 여행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수 없어 부득이 운임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금번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을 통해 화장실 등 노후시설을 개·보수하고 로프웨이 관련시설을 순차적으로 재정비할 예정이다. 
지난 1958년 4월 개설된 아소산 로프웨이는 세계 최초의 활화산 지역에 설치된 로프웨이로서 등산버스의 종점인 아소니시역과 아소화산의 중심화구인 나카다케가 자리한 표고차 108m의 아소산정상역을 4분 만에 연결하는 시설로 아소산을 찾는 일본 내국인 관광객은 물론 한국, 중국 등 해외로부터의 방일여행객으로부터도 구마모토는 물론 규슈의 메인 관광지로 매우 높은 인기를 점하고 있으며, 아소산로프웨이를 이용하여 아소산을 찾은 여행객은 2007년도 집계 전년대비 8.8%증가한 52만 5천명을 기록하였으며 이중 외국으로부터의 여행객은 18·1% 증가한 약 25만 1천명을 차지하며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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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