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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지난 12월 13일 인천-기타큐슈 노선에 정규 취항했다. 인천-기타큐슈 노선은 지난 12월 1일 취항한 부산-기타큐슈 노선과 함께 진에어가 단독으로 운항한다. 
기타큐슈는 규슈 지방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인근 후쿠오카와 함께 규슈 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야키카레 등 특색 있는 음식, 20세기 초 번창했던 항구 주변의 모습을 복원해 놓은 모지코 레트로 지구 등 관광지 뿐만 아니라, 기타큐슈 출신 만화가의 유명 작품 '은하철도 999'를 도시 곳곳에 살려 놓은 이색 풍경까지 접할 수 있다.
진에어는 인천-기타큐슈 노선에 180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화, 수, 금, 토) 운항한다. 2월 6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출국편인 LJ263편은 인천에서 오전 10시 5분에 출발하고, 귀국편인 LJ264편은 기타큐슈에서 낮 12시 20분에 출발한다. 비행 시간은 1시간 20분 가량 걸린다. 
진에어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일본 기타큐슈 공항에서 진에어의 인천-기타큐슈, 부산-기타큐슈 탑승권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공항버스 무료 탑승권 증정, 렌터카 할인, 포켓 와이파이 할인, 기타큐슈 공항 내 족욕 시설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12월에만 일본에 2개의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일본 노선을 총 9개로 늘렸다. 일본 노선 총 공급석은 12월 말 기준 연간 약 150만석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64% 확대되었다.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