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야마동물원, 新전시시설 ‘늑대의 숲’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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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대형전시시설 오픈, 여름시즌 인기 몰이 예감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에 자리하며 ‘행동전시’라는 전시형태로 주목받으며 일본 제일의 동물원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사히야마동물원(아사히카와시 소재)이 2년 만의 새로운 대형전시시설인 ‘늑대의 숲(オオカミの森)’을 오픈,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달 28일 개관식과 함께 정식 오픈에 들어간 늑대의 숲은 100년 전 홋카이도의 대지를 이미지한 늑대 전시관으로 동물원 중앙부 1900평방미터 규모에 북미지역에 생식하는 늑대 3마리(수1, 암2)가 사육되어 일본에서 멸종한 늑대의 생태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동전시를 표방하는 만큼 관람방법도 특별하여 숲 바닥에 돌출한 투명 터널이 마련되어 생생한 늑대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늑대 사육장 바로 옆으로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늑대의 포식대상인 사슴사육장을 배치하여 사슴을 잡아먹으려하는 늑대의 사냥습관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늑대의 숲 개관에 있어 총공사비는 2억 1,500만 엔이 투입되었으며 투입된 금액은 모두 시민으로부터 모금한 기금조성을 통해 충당되었다. 


한편, 신설 대형전시시설인 늑대의 숲이 개관됨에 따라 오는 여름시즌 더욱 많은 관람객이 아사히야마동물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며, 골프 및 패키지 등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방일여행객으로부터도 홋카이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새롭게 오픈한 대형 전시시설 ‘늑대의 숲’. 현재 3마리의 늑대가 전시되고 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