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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속도 260km로 도쿄역에서 최단 4시간 2분에 연결, 
-JR동일본․미나미홋카이도 레일패스도 4월 1일부터 발매
일본 본토 혼슈와 일본 최북단의 섬 홋카이도를 연결하는 홋카이도 신칸센이 지난 3월 26일 1단계 개통식을 가지고 공식 운행에 들어갔다. 
홋카이도 신칸센 1단계 개통구간은 혼슈 북부권인 도호쿠지방 아오모리현 내 신아오모리(新靑森, 아오모리시 소재)역에서 홋카이도 남부권의 신하코다테호쿠토(新函館北斗, 하코다테시 소재)역 간 148.8㎞ 구간으로, 지난 2010년 12월 4일 도호쿠지방 전역에 개통된 도호쿠신칸센 노선(713.7km)과 연결되어 도쿄역 기준 총 영업거리 862.5km를 최단 4시간 2분 대에 돌파하여 철도를 통한 일본 수도권과 홋카이도 간의 1일 생활권을 완성했다.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구간 내 정차역은 도호쿠신칸센 종착역인 신아오모리역을 기점으로,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아오모이현 소재)을 거쳐 홋카이도로 넘어와 키코나이역과 1단계 구간 종점인 신하코다테호쿠토역의 총 4개 역으로, 혼슈 아오모리현과 최북단 섬인 홋카이도 구간은 해저터널인 세이칸터널을 이용해 연결된다. 
도쿄에서 홋카이도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도쿄역 기준 홋카이도 남부까지 4시간 대에 도착할 수 있어 기존 일반 철도노선 대비 약 2시간 이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항공편 이용 대비 소요시간 차이를 약 1시간 대로 줄여 일본 수도권발 홋카이도여행의 또 다른 선택지로 유용성을 더할 전망이다.  
홋카이도 중심도시인 삿포로역까지의 2단계 신칸센 개통은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 
홋카이도신칸센 개통에 발맞추어 일본 최북단에 자리한 홋카이도와 일본 북부권역 도호쿠지방을 아우르는 <JR동일본․미나미홋카이도 레일패스>도 오는 4월 1일 새롭게 발매한다. 
패스는 홋카이도 지역을 관할하는 JR홋카이도와 도쿄 및 일본 동부권역을 관할하는 JR동일본의 2개 철도회사가 공동 기획한 신규 레일패스로, 도쿄를 기점으로 홋카이도 삿포로까지 레일패스 한 장으로 여행할 수 있는 최초의 레일패스다.
이용노선은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JR철도 전노선 및 니가타현을 제외한 도호쿠 6현의 JR철도 전노선, 그리고 홋카이도 중심도시 삿포로에서 홋카이도 남단인 하코다테에 이르는 홋카이도 남부권역 내 JR철도 전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일본 내 발매중인 레일패스 중 가장 많은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칸센이용도 가능하다. 나가노권역의 호쿠리쿠 및 조에츠신칸센을 필두로 도호쿠신칸센 및 금번 개통된 홋카이도 신칸센 구간도 자유석 기준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발매권종은 발매 후 14일 동안 임의의 6일을 선택가능(비연속)한 플렉시블 6일 타입 단일권종으로, 한국 내 사전구입 성인 기준 26,000엔(6세~11세 소아 반액)에 오는 4월 1일부터 판매한다. 
홋카이도 신칸센에 대한 상세 정보는 홋카이도 신칸센 스페셜사이트(http://hokkaido-shinkansen.com)에서, 레일패스 상품정보는 패스 스페셜사이트(www.jreasthokkaido.com/kr)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