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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전용버스타고 닛코, 니가타, 교토 등 관광지 다이렉트 이동
저비용항공사 전용 제3터미널을 오픈하고 일본관광의 관문으로 입지를 견고히한 나리타공항이 증가하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해 공항에서 주요 수도권외 관광지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방일객 전용 고속버스 노선인 <Narita Air & Bus>를 이달 3월 22일 교토선을 시작으로 도야마․가나자와, 니기타, 닛코에 순차 투입한다. 
<Narita Air & Bus>는 저비용항공(LCC) 이용 방일여행객 증가에 발맞추어 관문 나리타공항을 통해 지방도시로의 접근성 향상 제고하는 목적의 서비스로, 지난 해 12월 일본 국토교통성이 주관하는 ‘일본 국내관광진흥 및 국제관광 확대를 위한 고속버스․LCC 이용촉진협의회’를 통해 실시에 이른 서비스다.
노선은 ▲교토선(2터미널~교토역~오사카역~오사카난바) ▲도야마․가나자와선(3터미널~도야마역~가나자와역) ▲니가타선(3터미널~니가타역) ▲닛코선(3터미널~닛코역)의 4개 노선으로, 교토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LCC전용인 나리타공항 3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복잡한 공항 간 이동 및 도쿄 도심으로의 이동 없이 여행목적지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요금과 시간대도 일본을 찾는 외국인여행객의 니즈에 맞추었다. 최장거리인 교토선이 8,740엔이며, 도야마․가나자와선은 5,900엔, 니가타선 5,400엔, 도쿄와 가장 인접한 닛코선은 4,500엔에 제공되어 철도노선 대비 경제적이며, 장거리노선인 도야마․가나자와선, 니가타선, 교토선의 3개 노선은 저녁 9시 전후로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8시 전후에 도착하는 야간노선으로 운행되어 이동시간에 따른 부담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운행개시일은 교토선이 지난 3월 22일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도야마․가나자와선, 니가타선이 오는 4월 4일에, 닛코선은 4월 22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다. 
외국인관광객에 특화된 버스인 만큼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수화물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차내에서 각 목적지별 무료 관광 리플렛을 제공하고, 일본방문 기념품 및 공항 내 이용 가능한 쿠폰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옵션으로 조식서비스도 가능하다.
예약은 방일여행객 대상 일본고속버스 예약사이트인 재팬버스라인즈(www.japanbuslines.com)에서 가능하다.
나리타공항 측은 “LCC 등, 풍부한 항공네트워크를 갖춘 나리타공항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제적이면서도 쾌적하게 여행목적지 이동이 가능한 전용 고속버스노선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나리타공항 이용을 통해 경제적이고 편리한 지방여행이 가능한 만큼 나리타공항의 관광게이트화가 더욱 충실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