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바라키공항 내년 3월 취항키로


-주 7회 스케줄, 부산발도 주 3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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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권 북부에 자리하며 내년 3월 새로이 개항하는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공항으로의 정기편이 공항 개항과 함께 2010년 3월 정식 취항한다. 취항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으로 인천-이바라키공항 간 주 7회 일정으로 취항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천공항편에 더해 부산발 정기편도 주 3회 일정으로 취항을 검토중에 있다. 소요시간은 인천공항발이 약 2시간 30분, 부산발이 2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개항을 위한 공사가 진행중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공항(미토시 가사하라쵸 소재)은 나리타공항 및 하네다공항에 이은 수도권 제 3공항으로, 도쿄 도심까지 자동차로 약 1시간 25분, 도쿄 디즈니리조트까지도 1시간 30분 대에 접근이 가능한 뛰어난 교통 편리성을 자랑하는 노선으로, 쾌적한 지역 접근성에 더해 교육·산업도시로 잘 알려진 히토츠바시(이바라키현)를 비롯하여, 세계유산인 닛코 도쇼구가 자리한 닛코(도치기현), 일본 3대 온천지로 이름 높은 구사츠온천(군마현) 등, 기타간토(北關東) 지역 유수의 관광지들이 집결해 있어 관광 인프라적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지역이다. 


더불어, 도쿄의 우에노 및 아키하바라 등 도쿄 북서부로의 철도교통편이 완벽하게 조성되어  나리타공항으로부터의 접근시간대와 큰 차이가 없어 도쿄를 목적지로 하는 개인여행자는 물론, 비즈니스객까지 폭 넓게 대응할 수 있어, 추후 하네다 및 나리타공하에 더해 도쿄 에이리어 중심노선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항터미널 공사가 진행중인 이바라키공항은 출발로비와 도착로비가 한 층에 마련된 컴팩트성을 강조한 형태로 조성될 예정에 있어 빠른 출입국 수속이 가능할 전망이며, 이·착륙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푸시백(비행기에 특수 차량을 연결하여 기체를 뒤로 미는 과정)이 필요 없는 자주식 스포인&스폿아웃 설비와, 운용 예정인 2개의 활주로 중 하나에는 악천후에도 안전한 ILS 대응 활주로로 설계되는 저비용·고효율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바라키공항 취항은 지난 2월 2일 이바라키현과 아시아나항공과의 회담을 통해 공식화 되었으며, 취항이 실현되면,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의 3개 현과 도쿄를 연결하는 광역 관광권이 새로이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9.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