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랜드 입장요금체계 개정, ‘1일 패스포트 2,8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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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률요금제 적용 기존 대비 1천 엔 저렴, 웰컴티켓은 폐지


키티짱으로 대표되는 산리오 캐릭터 테마파크인 하모니랜드(오이타현 소재)가 새로운 요금체계를 선보이고 영업을 강화한다.
지난 4월 26일부로 개정된 하모니랜드의 새로운 요금체계는 입장료와 파크 내 어트랙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1일 패스포트를 기존 3,800엔에서 1천 엔 내린 2,800엔에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야간티켓 및 할인제도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요금개정이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먼저 요금개정에 따라 1일 패스포트는 기존의 대인, 청소년, 소인 등 연령에 따른 요금차등제를 폐지하여 개정 전 소인 요금에 해당하는 2,800엔에 전 연령대 동일요금으로 통일하여 파크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되며, 오후 16시 이후 입장 가능한 이브닝 패스포트 역시 1일 패스포트 요금과 마찬가지로 기존 대인 기준 3,300엔에서 2,300엔으로 가격을 낮추어 제공한다. 입장권과 파크 내 어트랙션 자유이용권을 포함한 패스포트 티켓만 유지됨에 따라 기존 파크 내 입장만 가능했던 웰컴티켓(1,800엔) 제도는 지난 4월 25일을 기해 폐지된 상태다. 


할인제도에 있어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마타니티 할인제도 및 신체장애자를 대상으로 특별요금제가 신설되어 1일 패스포트를 통상가격에서 50% 할인된 1,400엔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며, 신체장애자의 특별요금의 경우 보호자 1인에 대해서도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밖에도 1년 간 하모니랜드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연간패스포트도 기존 대인기준 11,000엔에서 연령에 관계없이 일률 8,000엔에 제공된다. 
하모니랜드의 후쿠오카영업소 마츠무라 마사하루 소장은 “성인부터 소아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기존 성인요금 대비 1,000엔 저렴한 요금제도를 통해 가족단위 관람객이 보다 경제적으로 하모니랜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저렴한 요금제도를 통해 그동안 비용문제로 이용을 망설였던 한국으로부터의 여행객 및 여행사들이 보다 손쉽게 하모니랜드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