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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에 오는 7월부터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로의 전세기가 운행된다. 청주공항에서 일본 노선 운항이 재개되는 것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대한항공과 하나투어는 지난 3월 16일 충청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3차 청주공항 오송역 교통·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통해 오는 7월부터 청주공항에서 일본 홋카이도 전세기 운항 계획을 공식화했다. 확정된 운행일정은 여름 성수기인 7월과 8월 2개월 간, 도합 7회가 투입되며, 180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 홋카이도까지 1200여 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청주공항에 입점해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5개 항공사 관계자도 참석해 일본 노선 개설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였으며, 청주공항의 활성화 및 경기 남부권과 충청도권역의 일본여행 편의개선을 위한 일본지역 국제노선 취항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주국제공항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와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 충청북도, 청주시,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충북관광협회 등 7개 기관은 청주국제공항 및 KTX오송역 교통․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한일 간 정기 항공노선 취항의 긍정적 토대도 마련했다. 
| 김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