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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양무승)가 구마모토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규슈지역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200여 명의 한국 내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동하고 규슈지역을 방문,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여행업협회와 규슈관광추진기구가 공동 주최하고,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행사는 한·일 민간 관광교류를 증진하고, 지진 피해를 본 규슈지역을 위로하여 일본 규슈지역으로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26일 개최된 환영회에는 주최자인 한국여행업협회 양무승 회장을 비롯해 일본국토교통성 부대신 다나카 료세이, 일본정부관광국(JNTO) 이사장 마츠야마 료이치, 규슈관광추진기구 회장 이시하라 스스무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규슈응원단을 맞이한 다나카 료세이 국토교통성 부대신은 “한국 측에서 구마모토와 오이타를 응원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교류를 통해 상호 관광 시장의 회복이 되길 바라며, 한일 양국의 우호 교류도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양무승 회장은 “규슈는 한국인의 최대 여행 목적지 중 하나로 좋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지진의 여파로 잠시 주춤했지만 하반기에는 규슈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많은 한국인이 찾을 것이고, 한국여행업협회 여행사들이 규슈 여행상품을 기획, 개발, 판매해 송객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여행업협회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동북지역에 여행업계, 미디어,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교류단을 파견했고, 지난 6월 250명의 '일본 동북 관광교류 촉진단'을 보내는 등 한‧일 관광교류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글/고미네 아키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