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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첫 비행, 7년여 만에 단독 한일 직항노선 개설
이스타항공은 7월 31일부터 인천~일본 이바라키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금번 정기 취항은 이스타항공이 지난 2월과 3월 총 8편의 부정기편 운항 시 평균 탑승률이 98%에 달하는 등의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노선의 정기취항을 확정한 것으로, 이스타항공의 신규취항으로 지난 2011년 아시아나항공의 노선 운휴 이래 7년여 만의 단독 진항노선 부활이다.  
이스타항공은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해 화·목·토요일 주 3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2시 인천을 출발해 오후 4시10분 이바라키 공항에 도착하고, 복귀편은 오후 5시10분 이바라키를 출발해 오후 8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단 요일에 따라 출발 및 도착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직항노선 개설이 국내 이바라키 관광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바라키는 일본 수도권 북부권역에 의치하며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골프장과 온천 등 휴양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국내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직항노선이 없어 그동안 나리타공항에서 환승을 해야 했다. 
이바라키는 도쿄까지의 접근성이 좋아 도쿄여행과 연계도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다. 현재 아바리키 공항에서 도쿄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가 운영되고 있어 인천~이바라키~도쿄~인천 혹은 인천~도쿄~이바라키~인천으로 여정을 설정해 다구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인천~이바라키 노선 항공권을 편도총액운임 기준 11만400원에 특가 판매하고, 인천에서 도쿄(나리타)로 출발해 이바라키 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다구간여정 왕복항공권을 10만원(TAX제외)에 판매하는 특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이바라키현 현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정기노선 취항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정기노선 취항으로 현지 교민들과 국내 여행객들에게 항공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바라키현도 이번 노선의 경제효과를 4억8000만엔으로 추정하는 등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