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일본관광신문×시코쿠 투어리즘 창조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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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미와 역사미 가득한 일본 감성의 정점, 주코쿠&시코쿠

 

일본을 대표하는 바다절경을 자랑하는 세토나이카이. 이 세토나이카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주고쿠(中国)지방과 시코쿠(四国)지방이 마주보고 자리한다. 주고쿠지방은 일본미의 정점으로 꼽힌다. 세 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주고쿠지방 내 히로시마야마구치오카야마돗토리시마네의 5개현은 각기 다른 전통문화를 뽐낸다.


사면이 바다인 일본열도의 네 개의 섬 중 하나인 시코쿠의 자연미도 뒤지지 않는다. 시코쿠의 관문 도쿠시마를 시작으로, 가가와, 에히메, 고치의 4개 현은 각기 다른 자연절경과 사계절이 반가운 미식과 아웃도어 메뉴로 여행객을 반긴다.


일본다움을 전하는 일본미와 역사적 향내를 바탕으로, 수려한 자연절경이 가득한 땅, 주코쿠&시코쿠. 도합 9개 지역이 만들어내는 일본 감성의 정점을 주코쿠시코쿠 특별취재를 통해 지면에 담았다.


<도호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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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쿠 지방은?>


주고쿠 지방은 혼슈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히로시마야마구치오카야마돗토리시마네5개 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고쿠지방에는 이츠쿠시마 신사, 이와미 은산, 원폭 돔이라는 세 곳의 세계유산이 자리하며 일본다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고 땅으로 꼽힌다.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도 풍성하다. 거친 파도가 만들어 낸 산인해안국립공원, 수많은 섬들이 가득한 세토내해국립공원, 주고쿠 지방의 최고봉 다이센을 중심으로 한 다이센 오키국립공원 등 명승지도 가득해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역사와 문화테마의 관광권역으로 사랑받고 있다. | www.chugoku-navi.jp/hang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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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쿠 지방은?>


시코쿠는 일본 열도를 이루는 4개의 주요 섬(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 중 하나다. 세토나이카이와 태평양 사이에 위치하며. 도쿠시마현, 가가와현, 에히메현, 고치현의 4개 현으로 구성된다. 중앙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시코쿠 산악지대를 경계로, 태평양 쪽은 비가 많이 오지만 전체적으로 온난한 기후를 나타내며, 풍요로운 자연과 함께 명소, 유적, 전통 축제와 같은 이벤트가 풍성하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역사를 가진 도고온천’, 130만 명이 찾아오는 여름축제 아와오도리’, 100만 명이 찾는 고치의 여름축제 요사코이등이 대표 볼거리로 사랑받고 있다. | www.tourismshikoku.kr



 

 

<시코쿠 투어리즘 창조기구 특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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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념의 해가 기다리는 시코쿠로 오세요!”


2014년은 시코쿠 관광에 있어 뜻 깊은 해입니다. 불교 고승 고보대사 쿠우카이(774~835)가 시코쿠 88개소의 영지(霊場)를 개창하였고, 올해는 영지 개창 120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가 됩니다. 시코쿠 88개소 영지를 돌아보는 시코쿠 순례는 고보대사의 뒤를 따르는 사람들의 정신적 거점이자 수행의 도장으로서 1200년의 긴 역사를 거쳐 계승되어 왔으며, 지금도 연간 약 15만 명이 시코쿠 영지를 방문하고 있는 시코쿠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현재는 신앙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마음의 치유를 위해, 또는 순례길을 돌아보며 심신의 여유를 찾는 아웃도어 코스 등, 다양한 목적으로 총연장 1,400km의 길이 시코쿠를 찾는 이들의 여행코스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신을 찾는 여행이나 파워스폿(Spiritual Power Spot) 여행지로서 시코쿠 순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연과 행운 기원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여행객(일명 순례걸) , 젊은 여성층들의 발길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시코쿠 투어리즘 창조기구는 시코쿠를 찾는 한국인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여행코스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시코쿠 순례를 국내외에 홍보함과 동시에 걷기를 통한 국제교류와 관광객 유치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의 워킹단체인 ()제주올레와 당 기구가 사무국을 공동운영하는 <걷는 시코쿠추진협의회>를 출범하고 우호협정을 체결하여 인적교류와 정보교환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금번 우호협정을 실현하기 위해 시코쿠 4개현의 순례길 중, 올레에 버금가는 매력의 자연 그대로의 길이 남아 있고, 10km 정도의 코스로서 부담 없이 순례길 체험이 가능한 워킹코스를 제주올레와의 우정의 길로 설정하였습니다. 우정의 길을 매개체로 한국을 필두로한 국내외를 대상으로 시코쿠 순례를 널리 홍보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시코쿠의 2014년을 빛낸 기념비적인 테마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2014년은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 지정 80주년, 도고온천본관 개축 120주년, 아난무로토 국정공원 지정 50주년 등, 시코쿠에 있어 다양한 기념의 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한 <세토우치 시마노와 2014>, <도고온세나트 2014> , 다채로운 기념이벤트도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입니다. 부디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층은 물론 젊은층 여행객들이 시코쿠를 찾아 풍부한 자연과 일본미 가득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시코쿠의 매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일본문화의 정수 가득한 시코쿠를 찾아주시길 기원하는 바입니다.

시코쿠 투어리즘 창조기구 사업추진본부

부본부장 코니시 시게오(小西繁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