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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와 오사카를 한 번에! 시간&돈 절약~ ‘한큐페리’

일본여행의 대표적 코스로 꼽히는 규슈와 간사이를 한 번에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한큐페리의 선박여행이다. 규슈의 최북단, 시모노세키와 마주한 기타큐슈 모지항을 기점으로 간사이의 대표도시 오사카와 고베로 편도 6000엔 대의 경제적인 요금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심야운행을 통해 시간도 절약하고 일본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세토나이카이 항로를 따라 크루징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일석삼조인 셈이다.

노선은 2가지다. 모지항을 출발해 고베 롯코아일랜드항까지 향하는 고베라인과 역시 모지항을 기점으로 오사카 이즈미오쓰항까지 이어지는 오사카라인의 2개 노선이 운행중이다.

역시나 저렴한 요금이 가장 큰 매력이다. 가장 저렴한 2등선실(다인실)은 편도요금 6,270엔에 이용할 수 있다. 2층침대형 객실인 2등석도 9,000엔부터다.

고베까지는 오후 6시 40분에 출발(월~목 기준 *금~일요일은 밤 8시 출항)하여 고베 롯코아일랜드항에 다음 날 아침 7시 10분이면 닿는다. 규슈에 도착해 하루종일 후쿠오카와 기티큐슈를 여행하고 배에 오르면 눈을 뜨자마자 고베&간사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 일본여행 헤비유저에겐 구세주나 다름없다.

오사카라인도 마찬가지다. 오후 5시 30분에 모지항을 출발(매일)하여 다음날 아침 6시면 오사카 이즈미오쓰항에 닿을 내린다. 저렴한 비즈니스호텔 하룻밤 요금으로 숙박에 더해 간사이 오사카까지의 교통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자전거로 일본을 일주하는 사이클링투어객들에겐 더욱 추천할만하다. 일본에선 자전거를 수납할 수 있는 대중교통편은 선박이 유일하다. 자전거는 1,750엔의 추가요금으로 적재가 가능하니 사이클링으로 규슈와 간사이를 둘러보고픈 이들이라면 기억해둘 포인트다.

할인혜택도 풍성하다. 왕복이용할인을 비롯하여 학생할인(국제학생증), 7일전 조기예약할인 등 최대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다양한 할인제도도 있어 더욱 경제적이고 남들과는 다른 감각의 일본여행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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