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 빠르고 저렴하게 규돈명가,「吉野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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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빨리, 가장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바로 돈부리를 맛보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돈부리란 따뜻한 밥 위에 양념된 소불고기나 튀김, 장어 등의 각종 재료를 얹어 먹는 요리의 통칭으로 일반적으로 우리의 덮밥과 비슷한 일본음식의 한 유형이다. 일반적으로 돈부리에는 튀김을 얹은 ‘텐돈’을 시작으로, 돈까스가 곁들여진, ‘까스돈’, 장어를 올린 ‘우나돈’까지 다양한 메뉴가 혼재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높고 대중적인 요리는 소고기를 따뜻한 밥 위에 가득 올려 먹는 ‘규돈’을 빼놓을 수 없다. 


전문 체인점이 다양하여 대형 규돈체인점이 일본 전역에 퍼져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창업 100년을 맞이하는 ‘요시노야’라는 점포. 일본 전국에 걸쳐 다수의 체인점을 거느리고 있어 일본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요시노야와 만날 수 있다.


요시노야의 대표메뉴는 단연 ‘규돈’. 맛이나 겉모양에 있어서 우리의 불고기덮밥과 비슷한 면이 많아 큰 이질감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문 후 1분 내에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점 역시 요시노야 규돈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메인메뉴인 규돈의 경우 보통사이즈가 380엔으로 매우 저렴하며, 대형사이즈가 480엔, 초대형사이즈도 630엔이면 맛볼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배낭여행객이라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반갑다. 사이드메뉴로 미소시루 등의 국이나 샐러드를 따로 첨부할 수 도 있다.  


규돈 외에도 돼지고기로 만든 ‘부타돈’(330엔)이나 여름보양식으로 좋은 장어를 곁들인 ‘우나돈’(480엔) 등 약 500엔 전후의 저렴한 가격대의 14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www.yoshinoya-dc.com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