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Tour] 겨울의 문턱에서 나이스 샷! 가고시마 이부스키GC
-겨울에도 최상의 그린컨디션, 4계절 골프 즐길 수 있어

서울이라면 두툼한 오리털 파카에 목도리까지 둘러야 할 한겨울에도 가고시마는 0도 아래로 떨어지는 법이 없을 만큼 온화한 규슈 최남단의 관광도시다. 때문에 좋은 골프목적지를 찾는 이들에겐 최적의 코스. 많은 골프장중에서도 이부스키GC(파72, 7,151야드, 18홀)가 특히 유명하다.
이부스키GC는 가고시마현의 관광산업을 꽉 잡고 있는 이와사키호텔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 지난해까지 25년간 카시오 월드 오픈 골프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가이몬다케 국립공원 안에 자리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며 코스 레이아웃도 오밀조밀해 라운드의 재미를 더해준다. 최근 들어 한겨울 골프로 한창 뜨고 있는 미야자키 지역 골프장과 더불어 최고의 목적지로 손꼽힐 정도다. 코스설계의 명장으로 꼽히는 이노우에 세이이치의 손끝에서 탄생한 이부스키GC는 그리 심하지 않은 내리막 직선홀인 1번 홀(파4,433야드)을 지나 철저한 티샷 거리감이 요구되는 7번 홀(파4,410야드), 그림같은 풍광이 매력적인 8번홀과 9번홀, 이부스키GC의 최대 난관으로 꼽히는 17번 홀(파3,206야드) 등 매력적인 코스들이 골퍼들의 승부욕을 자극시켜 준다.
이부스키가 자리한 가고시마까지는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의 직항편이 수, 금, 일요일 3회 취항하고 있으며, 겨울골프상품은 주요 여행사를 통해 90만원 전후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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