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성, 이달부터 천수각 보존공사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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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까지만 천수각 관람 가능, 2014년 봄 완료 예정


 

일본의 국보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간사이 관광의 명소로 자리한 히메지성(효고현 히메지시 소재)이 대천수각 보존수리를 이유로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기간은 총 5년으로 이달부터 공사 준비에 들어가 2014년 3월까지 공사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대규모 보존공사가 이루어지기는 국보 지정 당시인 1934년과 2차 세계대전 이후 재건수리에 들어갔던 1950년에 이은 세 번째 대수리다. 


공사 착공은 이달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자재반입 등의 일정을 거쳐 본격적인 1차 공사는 오는 2010년 4월부터 예정된 상태다. 공사로 인한 대천수각으로의 입장제한은 천수각이 지붕 수리에 들어가는 2010년 4월 12일부터로, 본 공사 이전까지는 대천수각으로의 코스를 제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입장제한은 1차 공사 완료시점은 2013년 1월로 예정되었다. 


공사방식은 대천수각 전체를 해체하지 않고 스야네(素屋根)로 불리우는 보호용 지붕건물로 에워싸는 방식으로 공사공간을 확보하여 진행될 예정으로, 손상이 심한 회반죽벽을 전면 교체하고, 지붕의 기와 7만 여 장도 새로운 기와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28억 엔 선으로 보호건물인 스야네의 설치로 성 아래로부터의 천수각 모습도 관람이 불가능해 진다.  


한편, 히메지성 측은 장기간의 공사에 따라 관광객이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1차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인 2013년 4월부터의 2차 공사부터는 스야네에 대천수각 수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플로어를 별도로 마련하여 관람객의 견학을 도울 방침이며, 대천수각 코스 이외에는 이전과 다름없이 관람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내년 4월부터 대수리에 들어갈 히메지성 천수각.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9.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