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고속, 명예안전요원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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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시 객실승무원 보조, 승선료 10% 할인 혜택도

 

부산항과 후쿠오카 하카타항 간 선박노선에 코비호를 취항하고 있는 미래고속(주)이 지난 달 10일부터 선내 안전관리 및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명예안전요원 제도를 도입·시행에 들어갔다. 


명예안전요원은 항공기 탑승승객 중 비상게이트 옆 좌석에 탑승하는 승객이 비상 시 승무원을 도와 승객의 탈출이나 대피를 돕는 역할을 하는 비상구 좌석(Emergency Exit Seet)제도와 마찬가지로, 당일 코비호 승선객 중 안전요원 업무수행이 적합한 승객을 대상으로 비상구 인근 좌석을 제공하여 만일의 사고에 승무원과 함께 대응하기 위한 선박사 최초의 제도다. 


명예안전요원 대상 좌석은 코비호 내 1층 중앙현관 및 후문 비상구좌석, 2층의 중앙통로좌석으로, 코비호에 승선하는 여행가이드 또는 일반 승객 중 21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자로서 승무원 지원에 동의하는 승객이라면 명예안전요원 좌석에 탑승이 가능하다.


사고 시 승무원과 함께 인명구출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명예안전요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명예안전요원 좌석으로 지정된 좌석 이용 시 정상 요금의 10%를 할인하는 것은 물론, 선박 승·하선 시 최우선적으로 승·하선 할 수 있는 혜택도 더해진다. 


더불어, 명예안전요원 실적이 뛰어난 승객을 대상으로는 정부 포상 및 미래고속이 주최하는 이벤트 및 행사에 우선적인 참여도 가능하다.   


미래고속(주) 기획팀의 안준희 과장은 “고속으로 주행하는 선박인 만큼 보다 승객의 안전을 견고히 한다는 차원에서 본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시행 초기인 만큼 현재는 탑승객 중 전문가이드를 위주를 안전요원 지정 여부를 제안하고 있으나, 일반승객들도 본 제도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일반승객을 대상으로 명예안전요원 제도를 정착시켜 나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9.6.2>